일자 : 2017년 5월 14일 일요일
대회 : 2017년 전국의병마라톤
참가 : Full (17번째)
기록 : 3시간 42분 02초
- 의령에는 두번째 참가다. 출발이 오전 9시라 아침에 여유있게 출발하여 도착하였다.
출발선에서 박차장님을 뵐 수 있었다~ 살이 많이 빠지셨다~ 연습을 많이 하신것 같다. 나와는 대조적이다!!
작년에 달렸던 코스라 눈에 익은 주변 풍경과 고향의 냄새를 느끼며 출발~ 자 ! 달려보자~ 오늘도 역시나 속도가 나지 않는다.
4시간 페메그룹을 지나쳐 한참을 달리다 보니 40분 페메 그룹을 만날 수 있었다. 오늘은 여기에 붙어서 달려야 겠다고 마음먹고
정신없이 달렸다~ 날씨가 점점 더워진다~ 바람도 엄청나게 분다~ 속도는 하염없이 떨어지고 ~ 시계를 보니 기록 경신은 고사하고
잘못하면 4시간도 넘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최선을 다해서 걷지만 말자고 다짐해 본다~골인 지점을 통과하고 너무 더워서
수박 화채를 정신없이 먹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탈의실과 동호회 부스 천막을 철거하였다~ 횡~하네
어느정도 정신을 차리고 차장님이 들어오시기를 기다려 본다~ 아들과 운동장에서 장난치다 대회 진행자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해보고~고성대회도 사회를 본신다고~
나도 참가하는데~~ㅎㅎ
제한시간 5시간을 넘겨도 차장님이 오시지 않는다~ 저녁에 철야 근무가 있어 더 지체하지 못하고 포항으로 출발~ 집에서 간단하게 씻고 출근~
다음날 아침 퇴근하여 집에서 떡실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