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회명 : 2017 금산세계인삼국제마라톤
2.일자 : 2017. 09. 24 (일) 오전9시 출발
3.참가 : 풀코스
4.기록 : 3시간35분21초
밤부터 둘째아들이 열이 심하게 올라 결국 새벽에 홀로 금산으로 출발~
안개가 심하다. 뛰기 좋은 날씨를 예상하면서 열심히 운전해서 대회장에 도착! 생각보다 사람이 적다.
하프와 풀이 동시에 출발한다. 주로가 좁아 참가인원이 적어도 줄을지어 1km 정도를 5분40초에 통과한다. 어짜피 오늘은 혼자 열나게 달려볼 생각이라 하프 주자들과 같이 초반오버해서 달렸다. 하프2회전이라 갈등이 심했다. 오늘은 힘들고 피곤한데 하프하까지 하고 가자! 머리에서 생각과 다르게 다리가 반환점을 돌아 달리고 있었다. 어쩔수 없다 달려보자 참가자가 적어 주로가 한산하다! 고향의 냄새가 코를찌른다. 무릎이 시큰거닌다. 급수대에서 파스를 잔뜩뿌렸다. 날씨가 여름날같다 너무 덥다. 물병을받아 머리에 부으면서 간신히 완주하였다. 너무 지쳐서 그런지 먹거리로 떡국을 받았으나 넘어가지 않아 막걸리만 한사발 마시고 집으로 출발했다. 몸무게를 조금더 줄여야 할것같다.이번주 청도 하프에서는 30분초반으로 달려볼 생각이다. ㅎㅎ 어디까지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