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회명 : 영남일보 국제하프 마라톤
2. 일 자 : 2018년 05월 13일 (일요일) 오전 8시 ~
3. 참 가 : Half (22번째)
4. 기 록 : 1시간 32분 42초
근교에서 열리는 대회를 찾다보니 부산과 대구가 있었다. 부산은 참가한 경험이 있는 대회고 대구는 처음 참가하는 대회라 대구로 결정하였다.
대회장과 주차장 모두 널찍한데 큰것만큼 참가자도 정말 많았다~~ 전날 밤부터 내리던 비가 대회장에 도착하니 거짓말 처럼 그쳤다~~해는 없고 구름이라 좋을 것 같다~
코스가 평탄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잘못된 판단이었다~~엄청난 오르막이나 내리막은 아니지만 도착할 때까지 평탄한 코스가 거의 없었다~~ 오늘은 가족은 집에
두고 홀로 대회에 참가 하였다~~큰아들 녀석이 기침을 오래해서 혹시나 해서 병원에 갔더니 폐렴초기란다~~뭐 입원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안정을 취해야 해서
집에서 쉬라고 하고 혼자 나왔다
지난주 부터 저녁에 여유 시간이 생겨 조금씩 달리기 훈련을 시작했더니 약간의 자신감이 생긴다~~근거없는 자신감~~ㅎㅎ.
오늘은 스피드 훈련을 한다는 생각으로 초반부터 조금 무리해서 달렸다~~비가 그친뒤 기온이 살짝 오르면서 습도가 장난이 아니다~~땀흘린 양만 본다면 풀코스다~
초반 1km 정도 달렸을 때 상의가 땀에 젖을 정도였다~~순간 작년 7월에 열린 영덕마라톤이 생각났다~ 너무 덥다~그래도 10km 통과시간이 47분 정도로 생각보다 좋다~
아직은 크게 힘이 딸리는 것도 아니고 이대로 끝까지 밀고나가 보자는 생각으로 달렸다~~골인지점을 통과하고 시계를 보니 하프 최고기록을 1분 단축하였다~~
기록경신의 목적은 달성하였지만 약간은 아쉬운 생각이 든다~~마지막 스퍼트를 조금만 일찍 했으면 30분 이내로 달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무리한 생각을~~
5월에 지방에는 풀코스 대회가 없네~~ 달에 한번은 풀코스를 달려 줘야 하는데~~방법을 찾아봐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