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일지
제4회 사천신춘마라톤(2/19)
정명진
2017. 2. 24. 00:51
아침부터 춥다!
그래도 출발시간이 11시라 느긋하게 집에서 출발하였다
고속도로 올리기전에 네비에 초전공원을 검색하고~
설마 초전공원이 사천근처에 또 있으리라고 상상도 못하고
네비에서 알려주는대로 열심히 달려 도착해보니 공원이 작년에 왔던 곳과 많이달랐다! 아무도 없고 썰렁하다
네비 목적지를 다시 확인해보니 이런! 사천이 아니라 진주다
낭패로다! 시간은 촉박하고 다시검색을 하니 도착시간이 10시30분이다~
정신없이 달려 도착하자마자 옷갈아입고 출발지로 가니 이미 몸풀기는 마치고 출발선으로 이동중이다~
일단 달리면서 몸을 풀기로 생각하고 풀코스 출발~제일뒤에서 출발하면서 박차장님을 찾기 시작~4시간 패메그룹에서 달리고계셨다!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계산없이 마구달리다보니 풀코스1차 반환점에서 330그룹을 만났다~ 곧이어 박차장님과 교차함면서 화이팅! 한번하고 330그룹을 뒤로하고 미친듯이 달렸다~ 2차반환점에서 오른 발목에서 신호가왔다! 바람은 어찌나 많이 불던지 속도를 줄이다보니 어느새 330그룹이 바로 뒤에 있었다~
페메분이 이대로 달리면 27분에 골인 할 수 있다고 하신다! 죽을힘을 다해 따라서 골인~ 사회자분이 일일이 배번과 이름 그리고 기록을 알려주신다. 최고의 기록이다 3시간27분16초~~
기분이 묘하다! 다음달에 서울에 올라갈 수 있어야 하는데 샷다운이 들어가면 일주일에 3번은 철야근무라 난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