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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9일 오전 09:46

정명진 2017. 8. 29. 11:07



대회명 : 제14회 영동포도마라톤
일자 : 2017년 08월 27일 (일)
참가 : Full (22번째)
기록 : 3시간 39분 14초
최근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달리기에 좋을 것으로 예상하며 자는 애들을 깨워서 차에 태우고 포항에서 4시40분 영동으로 출발!
오전7시10분 여유롭게 대회장 도착하였다. 걸그룹이 나와서 노래를 부른다~ 아~~ 누군지 모르겠으나 노래는 가끔 들어본것 같다. 집사람이 제들 그래도 유명하다고 한다.
내가 기다리는 것은 경품 추첨! ㅎㅎ~ 역시나 꽝 ! 풀코스 출발은 오전8시~ 몸도 대충 풀고 일단 출발지에서 HOONZ 님을 뵐 수 있었다. 얼굴이 수면부족으로 인해 많이 피곤해 보였다.
앞에 45분 페메 풍선이 보였다. 오늘은 일단 풍선을 보고 따라가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출발~ 초반 내리막은 시원하게 내려간다~오버하는 기분이 조금 든다 약3km 까지 훈즈님과 동반주~ 후반에 많이 뒤처질 것으로 예상하여 초반에 페이스를 올려본다~~ 훈즈님이 아시는 분(광배님) 덩치가 정말 큰데 달리는 것은 완전 탱크처럼 밀고 가신다~
반환점을 1시간 50분 안에 돌았다~ 이대로 쭉 밀고 가면 Sub-4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갈비뼈 부상이후 줄곧 Sub-4 실패를 2번이나 했는데 이번에 좀 달려줘야 가을에 있을 경주에서 페이스가 오를것 같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밀고 가 본다.
작년에 기어서 올랐던 오르막~ 꾸준히 달린다. 장단지가 굳어가는 기분이 든다. 운동장 눈에 보이고 이제 조금만 더 가면된다는 안도감으로 트렉을 돌아 골인~ 작년 기록을 한참(약26분) 경신했다. 도착 후 훈즈님 지인(아세탈님)께서 주신 시원한 콜라가 피로를 한방에 날려 주었다. 나도 다음에는 아이스박스를 준비해야 겠다. 오늘만 3kg 감량(76kg에서 73kg)했다.
저녁에 먹는 맥주량을 주4회에서 1회로 줄여야 겠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