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옹골찬 마라톤 참가
1. 대회명 : 제3회 경산 옹골찬 마라톤
2. 일 시 : 2018년 09월 02일 (일) 오전 9시 ~
3. 장 소 : 경산시 남천 강변
4. 참 가 : 하프(25번째)
5. 기 록 : 1시간 33분 50초
비교적 근거리 대회라 새벽같이 출발할 필요가 없었다. 5시반에 일어나서 아침먹고 대충 씻고 6시에 대회장 출발하여 7시30분 도착 하였다. 직역대회지만 참가 인원이
많아 주차장이 협소 하였다. 몇바퀴 돌다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급히 화장실에서 근심을 해결 하였다. 오늘 큰아들이 학교에서 영어능력평가 시험을 치는 날이라
나홀로 참가를 하게 되었다. 일찌감치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주변을 둘러 보았다~ 고수 분들이 좀 오셨네~~ 오늘의 목표는 35분 이내에 들어오는 것으로 하고,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출발~ 강변 주로가 좁아 처음 1km까지는 줄을 서서 달리다 보니 속도가 나질 않는다. 5km 부근을 지나면서 주로가 여유로워 속도를 조금
내 보았다~ 오늘은 마라톤화(타사재팬) 신고식을 가지는 날이다. 발바닥이 아파 풀코스는 아직 힘들 것 같아 일단 하프코스에 착용을 해 보았다~~가볍다~진짜로
그것 말고는 다른게 없는 것 같다. 가벼운 만큼 발바닥에 전해지는 충격이 크게 느껴졌다. 9km 지점에서 선두주자들이 반환점을 돌아서 번개같이 달려오고 있었다.
마라톤 고수분들이 이렇게 많구나~ 수없이 지나가는 주자들을 보면서 나도 조금 속도를 올려 보았다~발바닥에 불이나는 것 같다~ 더는 속도를 올리지 못하고 힘겹게
골인~ 현장기록증을 받으려고 줄을 서 있는데 연대별 입상자에 내 이름이 불렸다~ 와우 ~~대~~박! 연대별 5등 이란다~별도의 무대시상은 없었지만 기분이 좋다~
고수 분들이 단체전으로 많이 빠지는 바람에 이런 행운이 따른것 같다~ 아직 나의 체력으로는 하프코스가 적당한 것 같다~ 30분이내에 올 수 있도록 스피드 훈련을
좀 더 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