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마라톤 참가

1. 대회명 : 2023 남원 춘향 전국마라톤

2. 일    시 : 2023년 11월 26일 (일) 오전 9시

3. 장    소 : 남원시민운동장

4. 참    가 : Full(78th)

5. 기    록 : 3시간 4분 18초

  중독의 길로 들어선 대회! 이거 큰일이다~ 주말마다 마라톤 대회 다닌다고 회사일도

소홀히 하고~ㅎㅎ 그래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토요일 점심 먹고 바로 남원으로

출발하여 휴게소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남원에 도착해서 삼겹살로 충분히 체력 보충~~

숙소가 조금 구리구리 하네~ 그대도 춘천에 비하면 이거 뭐 거저주는 숙소다~~ㅎㅎ

아침6시에 일어나 간단히 씻고 애들은 계속 자게 숙소에 두고 집사람과 둘이서 대회장까지

약30분을 걸어서 도착~ 이거 너무 춥다 영하4도!! 다행인 것은 바람이 많이 불지는 않았다.

일회용 우의를 한겹 입고 잠바입고 출발시간까지 해가드는 곳에서 대기~ 너무 춥다! 발이 시리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달려야지~! 9시 출발신호와 함께 출발 ~ 어 코스가 이번에는 남원 시내를

통과하는 코스로 변경되었네~~ 8km 부근에서 은근한 오르막이 계속 이어진다. 그래도 힘을 내야해!

5km통과시간 22분, 10km 통과시간 45분, 하프 통과시간 1시간 30분 ~ 지난 상주대회보다는 조금 

나아진 상태~~ 남원 마라톤 복병은 주로 통제였다~ 하프 반환점 후 주로에 차량이 거의 정상운행을

하고 있었다~ 좌로 우로 달리는 차량을 피해서 인도로 올라갔다가 다시 반대편 차로로 갔다가 이건뭐

알아서 피해서 달려야 하는 수준~~ 페이스가 바로 뚝!뚝! 떨어졌다~ 그리고 이어지는 오르막~ 한번

떨어지 페이스는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다~ 고질병인 30km이후 페이스 다운은 이번에도 여지없이 

찾아왔다~겨우겨우 골인지점 통과 너무 추워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네~~ 간단하게 떡국한그릇 하고

숙소로 이동하여 씻고 포항으로 출발~ 이상한 점은 풀코스 완주후 다리 통증 시간이 점점 짧아진다.

보통은 골인지점 통과후 약 10분간은 움직일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는데~ 이제는 통과후 1분 정도면

다리가 말을 듣는다~ㅎㅎ 적응 했거나 포기했거나 둘중 하나겠지!! 이제 겨울이 왔으니 동면에 들어갈

시간이 되어 간다~ 12월에 진주가 올해 마지막 대회다~! 겨울에는 추워서 옥외 활동은 힘들고 가까운 곳의

헬스장을 등록해서 월동준비를 해야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