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참가기

부산마라톤 참가

정명진 2017. 11. 14. 11:08

대회명 : 제19회 부산마라톤

일시 : 2017년 11월 12일 (일) 오전 8시30분

장소 :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참가 : Full(26회)

기록 : 3시간14분20초

 새벽4시 기상하여 먼저 밥을 먹었다. 전에는 차를타고 가면서 먹었는데~달릴때 속이 많이 불편함을 느껴 일찍먹는 습관을 들이기로 했다. 새벽5시 곤히 자고있는 가족들을

깨워서 부산대회장으로 이동한다. 부산마라톤은 인연이 있는 대회다. 런닝화, 무료참가권, 시계까지 참가할때마다 뭔가 의미를 준다.물론 기록도 좋게 나온다.

몰운대 주차장에 널찍이 주차를 하고 화장실도 편하게 다녀왔다~~ 시간이 남아 대회장 구경도 한번하고~ 나름 여유롭다. 아침바람이 차가워 가족은 차에서 기다리고 홀로

출발지로 이동하였다. 출발지에서 박차장님(이제는 팀장님이시겠네요)과 서울에서 깜짝 출전하신 Hoonz님이 계셨다. 사진촬영 후 출발신호와 함께 출발~ 오늘은 320페메가

없어5km까지는 330페메를 따라가는 계획으로 처음 1km는 두분과 동반주하였다~ 이후 살짝 속도를 올려 5km 부근에서 330페메 그룹을 추월하였다~ 초반 맞바람으로 약간은

속도가 떨어졌다. 마음은 오늘 싱글을 달성하고 싶었지만 몸이 아직 따라주지 못한다. 그래도 최근 국제마라톤 대회 엘리트 선수 달리는 영상을 보면서 나의 달리는 자세에

약간의 변화를 주었다(뒷꿈치 착지에서 앞꿈치 착지로)때문에 속도는 조금 올랐지만 장단지에 경련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첫번째 반환점까지는 무리없이 통과 하였다~

2번째 반환점을 돌아 달리다 보니 참가자가 많이 없는 것도 있지만 주로에 사람이 없다~~주로에 같이 달리는 분들이 있어야 힘을 얻을 수 있는데~~ 반대차로의 차량에서

나오는 매연으로 목이 따갑다~3번째 반환점을 돌아올 무렵 장단지에서 살짝 경련이 생긴다~ 속도를 줄여 시계를 보니 2시간27분이 지나고 있다 앞으로 남은 거리 약10km

조금만 속도를 올리면 sub320이 가능할 것 같다. 다리야 조금만 버텨라~~정오가 가까워 지면서 해가나서 더워진다~~넓은 직선주로는 가도 가도 끝이 없다~~ 마지막

음수대에서 얼굴에 물을 부으며 도착~ 시계를 보니 풀코스 최고기록 경신이다~ 당분간 기록경신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다대포 대회는 이렇게 또하나의 의미를

준다~~잠시 숨을 돌릴쯤 Hoonz님이 도착하셨다~ 와! 서울에서 새벽차를 타고 오셨고 몇주연속 풀코스를 달리고 계신데도 좋은 기록으로 도착하셨다~~도대체 관절이 뭘로

되어 있길래~~ㅎㅎ  지금 연습중인 미드풋을 빨리 몸에 익혀서 이번주 상주 대회에서도 기록경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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