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낙동강변마라톤-풀

대회명 : 제16회 낙동강변마라톤

일 시 : 2017년 12월 10일 (일) 오전 9시 ~

장 소 : 부산 삼락체육공원

참 가 : 풀코스

기 록 : 3시간 15분 02초

 12월 지방대회를 검색하다 비교적 가까운거리(약 1시간30분 소요)에서 진행되는 부산낙동강변마라톤을 올해 마지막 대회로 선택하였다.

이번에는 가족이 함께 하지 못했다. 집사람이 무슨 시험이 있다고 해서~ㅎㅎ

아침 6시 포항에서 출발해서 7시30분 대회장 도착~ 날씨가 흐렸다가 맑았다가 변덕이 심하다~강변이라 춥기도하다~안내부스에서 배번호를 못찾아서 한참 걸렸다.

이번에 처음으로 회사 동호회 이름(Run To You)으로 신청을 했더니 단체 참가로 된 모양이었다~겨우 배번과 따뜻한 커피한잔을 받아 차로 왔다~춥다.

신발을 갈아신고 가방을 가지고 탈의실로 가서 배번부착 및 복장을 갖춰입고 대회장으로 나왔다~~그래도 춥다.

몸풀기 체조를 한 10분을 한것 같다~ 날씨가 추워서 몸에 열을 올리기 힘들다~지방의 소규모 대회로 참가자가 많지 않다~ 코스도 4회전이라 약간은 지루할 수도 있겠다.

일단 출발선에서 대충 풀코스 인원을 보니 약 60명정도 되는 것 같다~타지역 대회(진주 등)로 고수분들이 많이 가셨는 모양이다~출발신호와 함께 중간 부근에서 출발~~

처음 5km 까지는 23분40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기록경신이 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이후부터 속도가 늦어지면서 1시간34분에 30km 통과 반환점이 많아 앞에 계신 몇분이

계신지 보니 약 4명정도 있다. 이대로 가면 5위 안에 들수 있을 것 같다~3번째 반환할때 앞에 계시던 분주에 한분이 화장실을 다녀오신다고 시간을 지체하여 내가 3번째가 되었다~~ 그분과 같이 35km 지점까지 동반주하였다 골인 지점을 1km 남긴 지점에서 뒤에서 힘찬 발소리로 추월하시는 분이 계시다~ 와~ 나는 도저히 힘이 없다.

앞서 참가한 대회도 그랬지만 이상하게 35km 가 넘어갈때 쯤 옆구리 통증이 온다~ 이번에도 변함 없이 옆구리에서 통증이 온다~ 아직 몸이 속도에 적응을 못하는 것 같다.

약간은 속도를 늦추면서 골인~~4등이라고 표찰을 주신다~~대박! 완전 빈집털었다~ㅎㅎ 그래도 기분이 좋다~ 가족과 함께 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네~ 이제 당분간

쉬어야 겠다~ 추워서~ 올해 풀코스 15번, 하프 5번 10km 1번을 달렸다. 내년에는 대회 참가 횟수를 줄이고 훈련을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