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참가기

남원춘향마라톤 참가

정명진 2018. 12. 16. 11:18

 

 

 

 

1. 대회명 : 남원춘향마라톤

2. 일 시 : 2018년 11월 25일 (일) 오전9시

3. 장 소 : 남원 춘향테마 공원

4. 참 가 : 풀코스(40번째)

5. 기 록 : 3시간18분16초

광양에서 가까운 거리지만 포항 집에서는 많이 멀다.

토요일 이침일찍 가족과함께 남원으로 출발하였다. 남원춘향테마공원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었다. 맛집검색으로 찾은 국밥집이었다. 점심을 먹고 미리 예약한 숙소에 짐을 풀고 동네 한바퀴를 둘러 보았다. 저녁으로 무한리필 고깃집에 갔다. 다음날 마라톤 참가인데 그것잊고 무지하게 먹었다.

대회장과 숙소가 바로 앞이라 여유있게 아침까지 챙겨먹고 대회장으로 이동하였다. 생각보다 춥다.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비닐을입고 잠바까지 입으니 조금은 살만했다.

출발직전까지 몸도풀지않고 있다가 출발신호와 함께 잠바를 벗고 달리기 시작했다. 처음 5km가 나에게는 제일 중요한 지점이다. 오바질이 심해서~~ㅎㅎ

남원코스가 고저가 조금있는 줄은 알았지만 생각보다 심하다. 반환후 고생길이 보였다. 광양 출장으로 제대로된 연습을 전혀 하지 못한게 후반에 나타났다. 장단지가 뭉치기 시작하고 허벅지 뒷쪽도 뭔가가 잡아당기는 느낌이 강하게 온다. 그보다도 더 힘들게 하는게 있었다. 어제 저녁으로 과식한게 뱃속에세 난리를 치고 있었다. 반환점을 돌때까지는 힘으로 버틸수 있었으나 30km부근에서는 도저히 참을수 없었다 다행히 주로 반대편에 주유소가 보여 무조건 달려가서 위험을 해결했다. 잠깐의 휴식이 도움이 된건지 다리가 조금 편해졌다.

다시 달려보지만 한번 떨어진 페이스가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다

이럴때는 내리막을 잘 이용해야한다. 내리막에서 속도를 올려 페이스를 올려야 했다. 대회 규모에 비해 참가자가 적어 주로가 한산하다. 정말 힘들게 달려 골인 다행히 20분이 넘지는 않았다.

도착하여 옷을 갈아입고 먹거리부스에서 간단하게 먹고있는데 순위 발표에 이름이 있다 연대별5위란다. 트로피를 받아 집에 돌아와서 가족들을 집에 내려주고 다시 광양으로 이동했다. 나중에 싸이트에서 보니 연대별4위였다. ㅎㅎ 역시 입상은 동기부여에 최고다. 빨리 광양숙소 근처에 달릴장소를 찾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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