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명 :
일 시 : 2018년 08월 12일 (일) 오전 9시 ~
장 소 : 청송 현비암강수욕장
참 가 : 하프(23번째)
기 록 : 2시간 10분 16초
그리 멀지 않은 장소에서 열리는 트레일런 대회로 작년에 한번 참가해서 살짝 맛을 본 대회다. 올해 접수 기간이 연장되어 뒤늦게 참가접수를 하였더니 책자에 이름도 없다.
가족들에게는 마지막 물놀이를 즐기자고 회유하여 아침 6시에 출발하여 7시 30분경 대회장 도착하였다. 다리 아래에 그늘이 생기는 자리에 급하게 텐트를 설치 하였다.
주변에 자리잡은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물놀이장과 대회장 주변을 어슬렁 거리며 청송 사과 시식코너에서 사과늘 맛보았다~ 생각보다 맛있다.
출발시간이 9시라 시작도 하기전에 땀이 흐른다. 하늘에 구름이 조금 있어 시원할 할 줄 알았는데 습도가 높아 무지하게 덥다~ 오늘 완전 고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참가자가 많지는 않지만 고수 분들이 보인다~초반 오버페이스를 막기 위해 최대한 뒤에서 출발하였다. 도로 구간이긴 해도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7km 지점에서 임도로
접어들어 달리기 시작한다. 숨이 꼴딱 넘어가기 직전에 하프 반환점이 보인다. 너무 가파르다~ 미끄러지면 큰일 날 것 같다. 최대한 조심해서 내려간다. 다시 포장구간
으로 접어들어 언덕을 올라서면 이제부터 진짜 트레일러닝 코스가 이어진다. 걷지말자는 생각으로 바닥만 보고 올라간다. 정상부근 급수대의 아이스바는 정말 끝내주는
맛이다. 시원한 추추바를 먹으면서 무릎상태를 체크해 보니 아직은 통증이 없다~ 다만 발바닥은 여전치 전기가 오는 듯이 찌릿거린다. 시계를 보니 작년 페이스와 거의
유사하다. 이번 목표는 작년기록 이내로 들어가는 거다. 산악구간을 내려와서 남은거리 1km 표지판이 보인다. 여기서 부터는 정신없이 달렸다~ 조금이라도 기록을 줄이기
위해~ㅎㅎ 결과적으로 목표달성은 실패하였다. 지난대회 보다 0.3초가 오버다~ 아쉽네~ 그래도 지난번 보다 무릎이 많이 아프지 않은 것에 만족하며 샤워부스에서 시원
하게 샤워~~그리고 먹거리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도 있다~ 맥주를 준다~ 그것도 아주 시원한~ 두잔을 받아서 마셨다~ 시원하고 살 것 같다~ 나머지 먹거리도 좋다
튀김과 잔치국수~ 배룰리 먹고 큰아들은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고 나는 작은 아들과 물놀이 후 집으로 돌아왔다~ 하프고 거리가 멀지 않아 집에 도착해서도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 역시 근처대회가 부담이 적은 것 같다. 이제 시원해져야 하는데 밤이 될 수록 기온이 더 올라가는 것 같다. 언제쯤 시원해질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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