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트레일런 참가

1. 대회명 : 청송트레일런

2. 일   시 : 2019년 8월 11일 (일)

3. 장   소 : 청송 현비암강수욕장

4. 참   가 : Half (32 번째)

5. 기   록 : 2시간 10분 46초

 이번이 세번째 참가하는 대회로 여름 휴가기간에 맞춰서 참가하는 대회~ 이번에도 가족과 함께 청송으로 아침 일찍 출발하여 여유있게 대회장에 도착 하였다.

지난 대회와 행사장 위치가 조금 변경이 되었으나 가까운 거리다~ 문제되지 않는다~ 다만 간이 화장실이 멀어서 근심을 해결하는데 불편했다~ 그것 말고는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없는 대회 진행이다~ 먹거리 부터 볼거리와 놀거리까지~ ㅎㅎ

날씨가 습해서 오늘 대회도 고난이 예상 되었다. 체중의 증가로 인해 무릎이 아프지 않을까 걱정을 하였으나 다행히 크게 불편한 부분은 없었다.

주로는 이미 두번의 참가로 인해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달릴때마다 느끼지만 너무 힘들다~ 첫번째 반환점을 돌아 내리막을 달릴때는 살짝 겁이 났다.

다리에 힘이 풀려 앞으로 넘어질 것 같았다~속도를 조절하여 겨우 내리막을 통과하고 15km 지점부터 다시 시작되는 오르막 너무 힘들어서 걷기 시작하였다.

정상부근에서 통나무 계단으로 내리막을 내려올때는 그래도 달릴만 했는데~내리막 충격으로 안경 코받이가 부러져서 기울어지니 어지럽기 시작하였다. 급기야

안경을 쓸고 달릴 수가 없었다. 손에 쥐고 달리는데 시력이 좋지 않아 내리막에는 주의가 필요했다~ 나무뿌리 등이 불거져나와 발에 걸리곤 했다~ 다행히 넘어지지는 않고

산악구간을 통과하여 골인지점에서 속도를 조금 올려 피니쉬를 통과하였으나 기록은 작년보다 좋지 않다~30초 정도 뒤쳐진 기록~~안경을 핑계로 위안을 삼았다~ㅎㅎ

대회 먹거리는 어느 대회보다 좋다 국수와 시원한 맥주 그리고 안주로 먹을 수 있는 튀김까지~ 배부르게 먹고 나서 물놀이장에서 애들과 같이 물에서 놀고 있으니

손으로 메기잡기 행사를 진행 하였다~ 한마리도 잡지는 못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년 참가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